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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신 AW가 스마트폰 앱 시장에 관심을 갖는 이유

App Annie

주거, 비즈니스에 침투하는 스마트폰 앱의 '이용 동향'이 가지는 가치란 무엇일까요?

세계 제일의 오토매틱 트랜스미션 제조사이면서, 자동차 내비게이션 시스템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아이신 AW가 올해 App Annie에서 스마트폰 앱 시장 데이터를 제공받기 시작했습니다. B to B 제조사가 스마트폰 앱의 정보를 받아 비즈니스에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요?App Annie 일본지사 지사장인 타키자와 타쿠토씨가 아이신 AW 전무인 스즈키 겐지씨에게 물었습니다.

이전 상황과 같지 않은 내비게이션 사업의 미래

타키자와: 오토매틱 트랜스미션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리드하는 아이신 AW가 1990년대에 자동차 내비게이션 사업도 시작했는데요, 이에는 어떤 배경이 있었나요?

스즈키: 제가 입사한 1980년대에 트랜스미션 사업을 일부러 '공룡'과 비교하며  위기감을 조성하는 경영진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사업이 순조롭게 흘러가고 있긴 하지만, 언제든 사업환경의 변화가 상황을 크게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80년대에 당시 사장님이 "회사 경영을 트랜스미션에만 의존하는 것은 괜찮은가?" 라는 생각으로  회사를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며 "말처럼 뛰어난 차량 만들기"를 주장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똑똑한 '지능', 즉 '화상과 음성에만 의존하는, 초행길이라도 안심하고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는 도로 안내 시스템'을 가진 차량의 실현이었습니다. 따라서 92년에 아이신 AW는 세계 최초로 음성안내 기능을 가진 음성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제품화했습니다.

스즈키 겐지, 아이신 AW 주식회사 전무이사・VIT 사업본부 본부장 1984년 입사. 오토매틱 트랜스미션과 관련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에 종사. 하이브리드 트랜스미션의 수치 해석 부문과 기업 IT 매니지먼트 부문의 책임자 등을 역임. 내비게이션 사업에 뛰어든지 약 5년. 2016년부터 전무이사로 재직중.

타키자와: 아이신 AW는 어떻게 신규 사업 개발을 진행하고 계신가요?

스즈키: '팔릴 것 같으니 하자'가 아닌 '아직, 다른 회사가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해보자'라는 것이 신규 사업 개발을 대하는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기존 사업과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있지 않은 서비스 상품이라도 '서로 관계가 없다'라는 부정적인 자세를 취하진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희망이 보이는 테마라면 성패가 확실해질 때까지 기다립니다.

타키자와: 귀사가 리드해온 내비게이션 사업도 현재는 경쟁사가 늘어 사업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즈키 씨는  지금 상황을 어떻게 보고계시는지요?

타키자와 타쿠토, App Annie 일본지사 지사장. 1996년에 창업하여 IT・디지털 미디어 분야에서 여러가지의 사업창출을 경험. 2014년 App Annie 입사 후 재직 중.

스즈키: 한 가지는 2010년 구글 내비게이션의 등장이 매우 획기적이었다는 점입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꽤 이전부터 시대가 바뀌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죠.

타키자와: 앞으로의 내비게이션 사업 방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스즈키: 적어도 이전과 같은 연장선상에서 생각해서는 분명히 안됩니다. 현 시대에는 '차량은 소유에서 쉐어로'라는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으며 차량에 흥미를 가지는 세대의 비율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대학 교수는 ‘지금 대학생들은 차량보다 스마트폰 게임 앱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죠 (웃음).

또 하나의 전제는, 지금은 스마트폰이 보다 휴먼 센트릭(인간중심)적인 존재로 진화함에 따라 사람들이 애착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들은 이전의 내비게이션 개념을 넘어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의 일부를 담당하는 시스템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이 시스템은 자동차 내비게이션의 장치와 서버, 스마트폰이 연결되어 차량에 탑승하는 사람의 체험도가 높아지는 시스템입니다.

무언가를 보여주는 데이터 조합

타키자와: 이 상황에서, 아이신 AW사는 저희 App Annie의 서비스를 이용하는데요. 이른바 B to B 제조사가 스마트폰 앱 시장의 데이터에 관심을 가지는 것을 의외라고 느끼는 분들이 있을것 같습니다.

스즈키: 스마트폰 앱 서비스가 생활, 비즈니스의 여러 분야에서 제공되고 있고, 그 이용 동향은 사회 전체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하나의 중요 지표가 되었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유저가 무엇을 수용하고, 무엇을 거절할지를 모르는 상태에서 신상품이나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착수한다면 고객들의 관심을 받기란 어렵습니다.

당사의 직접적인 고객분들은 주로 자동차 제조사입니다. 하지만 엔드유저, 즉 차량에 탑승하는 사람들을 이해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기술적으로는 뛰어난 기능이더라도 때로는 납품처 기업의 요청에 맞추어 제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엔드유저들을  이해하면, 엔드유저의 입장에서 그들을 만족시킬만한 더 좋은 기능을 의외로 쉽게 만들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아이신 AW는 App Annie에게 일본, 미국, 독일, 중국, 인도, 태국의 데이터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데이터의 주요 내용은 각국에서 이용되고 있는 스마트폰 및 각각의 이용 빈도 및 시간, 이용자의 연령과 성별을 포함한 정보인데요, 각 의 개발기업 정보도 포함돼 있으며 예를 들어 파트너쉽을 모색할 경우에는 판단 척도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타키자와: 현재 6개국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스즈키: 먼저 기본적으로 우리 비즈니스와 관련성이 높은 국가, 그리고 관련성이 더욱 높아질 국가를 우선으로 선택했습니다. 앞으로 구체적인 신규 비즈니스를 생각한다면 아무래도 당사의 강점 중 하나는 위치 정보입니다. 따라서 위치 정보와 그 외의 정보를 조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생각입니다.

타키자와: 위치 정보는 귀사가 지금까지 해왔던 사업에서 노하우를 축적한 분야군요.

스즈키: 맞아요. 예를 들어 도쿄 수도고속도로에는 GPS 가 불가능한 터널이 있어요. 하지만 당사는 센서 기술 등으로 이 부분을 이미 커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차량이 어디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정보의 정확도를 높여왔습니다. 또한 당사의 내비게이션을 탑재한 각 차량을 통해 노면 상황에 대한 정보 수집도 가능하죠.

타키자와: 최신 테크놀로지와 조합한다면 가능성이 다양하게 넓어질 듯하네요.

스즈키: 당사의 자산을 100% 유용하게 활용해 자동차 내비게이션 장치와 서버, 스마트폰을 하나로 연결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는 전문 기술을 가진 다른 회사와의 연계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 느끼고 있습니다. 애초에 경쟁상대 자체가 자동차 관련 기업만이 아니기 때문에 혼자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타키자와: 맞습니다. 그런데 App Annie의 스마트폰 데이터를 이용하고 스즈키씨나 다른 직원들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스즈키: 물론 당장 새로운 비즈니스가 만들어지지는 않겠죠. 오히려 그런 직접적인 정보가 아니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전혀 다른 분야의 인데 유저 이용 동향이 매우 유사한 현상을 보일 때가 있는데 이러한 배경을 알아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작업입니다.

애당초, App Annie에서 제공받는 데이터가 없으면 절대 알 수 없는 정보가 많이 있습니다. 데이터를 계속 사용하지 않거나 이점에 대해 잘 모른다면 중요한 기회를 많이 놓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의 생각이나 지향성을 반영하고 있는 스마트폰 의 이용 동향을 알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타키자와: 감사합니다. 저희도 고객의 입장에 서서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2018 M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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